사회

광양시, 6개 기업과 673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광양시, 6개 기업과 673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0.01

240여 명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광양시는 전남도와 함께 에이치에이엠(주) 등 6개 기업과 지난달 30일 전남도청에서 2019년 제9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록 도지사, 정현복 시장, 김성희 시의회 의장과 △에이치에이엠(주) 뤼센위 사장 △(주)쓰리레빗코리아 안석규 대표 △남선철강공업(주) 남택선 대표 △(주)BK에너지 박영실 대표 △(주)티에이치이 손덕환 대표 △(주)KINGTOPS 한광성 이사를 비롯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에이치에이엠(주)은 중국자본 100%인 외국인투자기업으로 2016년부터 광양항 황금물류센터에서 프리미엄 분유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중국 육아용품 소비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서측배후부지 8만 6316㎡에 177억 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으며, 고용인원은 70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쓰리레빗코리아는 익신산업단지 1만 4160㎡에 154억 원을 투자해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차별화된 대형 자기질 타일 제품을 생산 및 수출하는 공장을 건설하고, 고용은 61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대형 자기질 타일 제조 공법은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공정 과정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므로 성공적인 투자가 될 전망이다.

남선철강공업(주)은 본사가 충남 당진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신금산업단지 1만 513㎡에 103억 원을 투자해 경량구조용 C형강을 생산할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12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철강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BK에너지는 본사가 여수에 소재한 회전식 수상태양광 구조물 제조 전문업체로 익신산업단지 8803㎡에 89억 원을 투자하고 2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태양광발전에너지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및 잠재력이 풍부한 세계 수상태양광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유하는 성공적인 투자가 될 전망이다.

(주)티에이치이는 서측배후부지에 88억 원을 투자해 3만 7473㎡에 축산용 혼합사료 등 복합물류센터 및 제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25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에서는 광양시에 축산용 혼합사료 가공 및 물류단지로 조성해 동남아,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삼을 예정이다.

(주)KINGTOPS도 중국자본 100%인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서측배후부지 3만 1919㎡에 62억 원 투자 및 신규 고용 50명 채용하고 물티슈,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중국 경제수준 향상으로 생필품에 대한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한국의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해 중국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물류 허브인 광양항을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까지 생산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투자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러한 경쟁력있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광양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