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제일대 변황우 교수, 교육부장관상

순천제일대 변황우 교수, 교육부장관상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10.24

20여년 간 진로직업·전공분야 교육기부 공로 인정

순천제일대학교 변황우 교수(전기자동화과·사진)가 23일 교육부에서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운동에 적극 참여한 기관이나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수상자인 변 교수는 1998년부터 청소년 인성 강화를 위한 진로직업 강연,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전공분야 재능기부, ‘10월의 하늘’ 과학기부 강연, 초·중·고 일일교사 및 고교 직업체험 교육, 4차 산업혁명시대 준비(로봇, 드론, 3D 프린팅 등)를 위한 고교생 대상 재능기부 강연 등을 펼쳐왔다.

아울러, 20여 년 간 교육분야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 등의 경력을 인정받아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개인 자격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게 됐다.

변 교수는 2005년부터는 재능기부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창의성 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적으로 소외된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38건 120시간의 코딩 및 로봇 문화교실을 운영해 과학소양의 양극화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전남(순천, 여수, 광양, 목포), 충북세종(청주), 대구, 강원(원주), 부산, 대전, 경기(오산) 등에서 R-Sports, C-Sports, R-Games, C-Championship 대회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로봇대회 27건 1만 6000명, 창의력대회 15건 1만 2000여 명의 선수 출전, 로봇캠프 3건, 전시회 및 로봇공연 11건 등을 수행했다.

변황우 교수는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 한다”면서 “각자 가진 다양한 재능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나누는 이런 뜻 깊은 교육기부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상의 밝음을 위해 가진 열정과 노력을 쏟겠다”며 “수상의 기쁨을 순천제일대학교와 카오스로봇사랑회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변 교수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7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지난달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9 직업능력 유공자 포상’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