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경찰서, 40여년 만에 청사 신축 ‘착공’

순천경찰서, 40여년 만에 청사 신축 ‘착공’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10.28

400억 투입 ... 2021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
순천경찰서 청사가 40여년 만에 신축된다.

25일 순천경찰서는 경찰서 후정에서 이정현 국회의원과 허석 순천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천명호 참전유공자회장 등 경찰협력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경찰서 청사는 지난 1982년에 준공, 노후 되고 협소해 경찰서 직원과 민원인에게 많은 불편을 줌으로써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축 경찰서는 설계단계부터 도시계획을 고려한 배치와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적 조화를 추구했으며, 도시적인 미적 감각을 부각시킴으로써 기존의 경찰관서가 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공공기관으로 설계됐다.

신축 청사는 2021년말 완공을 목표로 400여억 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해 대지면적 1만 1375㎡(3441평), 건축면적 3470㎡(105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본관동, 민원동, 무기고, 전남청 동부분소 등 4개 동을 갖춘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로 건축될 예정이다.

노재호 서장은 “신축기간에도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차질 없는 경찰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청사 신축을 통해 더욱 주민에게 믿음주고 사랑받는 순천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