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구미희)과 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소장 정기성)가 학대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학대피해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에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정신과적 어려움을 호소한 학대피해 아동에 대해 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자문을 의뢰하면서 양 기관의 업무협조 필요성을 공감해 추진됐다.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 아동 가족 중에 약물이나 알콜 및 정신과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성적이고 복합적인 아동학대사례의 경우 순천과 광양, 여수지역의 정신복지센터와 협약을 체결, 학대피해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사례관리가 가능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의 자문 제공 및 자살예방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