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리안느와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인 서명 ‘100만명 돌파’

마리안느와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인 서명 ‘100만명 돌파’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11.04

서울 프레스센터서 노벨평화상추천위원회 내외신 기자회견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범국민추천위원회(위원장 김황식)는 지난달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소록도의 오스트리아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추천하기 위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야기가 알려지고, 2017년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가 구성되어 노벨상 추천을 위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후 100만 명을 돌파해 그 의미가 컸다.

기자회견에서 신경림 회장(대한간호협회장)은 “두 분의 사랑, 희생과 봉사정신은 간호사가 갖춰야 할 덕목이고, 두 간호사가 그 모범을 보여줬기에 국제간호사협회(ICN)와 함께 노벨상 후보로 추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업소개에 나선 김황식 추천위원장은 “두 간호사는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하면서, 20대 젊은 시절에 시작해 70세에 이르기까지 한 평생 사랑을 실천하고, 빈손으로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며 “100만인 이상 국민의 숭고한 뜻을 받아 노벨상 후보로 추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간호사의 해’로 지정했고, 현대 간호학을 확립한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로 노벨상 추천은 더욱 의미가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