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아트북페어’ 독립출판물 제작자 50팀 참여

‘순천아트북페어’ 독립출판물 제작자 50팀 참여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11.04

창작자-독자 교류 ... 기획전시·초청강연·공연 구성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열린 전국 독립출판축제 ‘제2회 순천아트북페어 <자란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순천시청년센터에서 열린 이번 북페어는 창작자와 독자가 만나 직접 교류·판매하는 소규모 독립출판 마켓과 기획전시, 초청강연 및 공연으로 진행됐다.

에디시옹 장몰랭 이하규 대표의 ‘나만의 특별한 독립출판물 시작하기’ 강연은 강연이후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으며 독립출판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고,광주의 ‘러브앤프리’와 함께 진행한 독립출판물 문장전도 호평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북페어는 순천의 독립서점 ‘책방 심다’에서 고용노동부와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했다.

특히, 독립출판 기획 프로그램인 ‘독립출판씨앗학교’를 8월부터 2달간 운영하면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20권의 독립출판물이 출간됐다. 이 책들 중 일부는 완판돼 눈길을 끌었다.

북페어에 방문한 시민들은 창작자가 직접 만든 책과 아트상품을 구입하기도 하고, 작가에게 사인도 받거나 사진도 함께 찍는 등 북페어를 자유롭게 즐겼다.

여수에서 찾아 온 한 관람객은 “인근 지역에서 이런 북페어와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역 청년창작자들의 재능이 수익창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