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덕연동, 여성 범죄예방 ‘셉테드사업’ 민·관 협약 체결

덕연동, 여성 범죄예방 ‘셉테드사업’ 민·관 협약 체결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11.06

연향2지구, 민∙관협력 시범사업 우선 추진키로

순천시 덕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점수)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 1일 연향파출소, 주민자치회, 직능단체, 연향2지구 상가번영회와 함께 ‘여성안심마을 셉테드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한 첫 사업으로 관내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인 연향2지구 원룸과 다세대주택 40개동을 대상으로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와 경고판을 설치했다.

‘특수형광물질 도포’는 침입범죄 발생 시 흔적을 보존해 용의자 추적 및 검거를 돕는 등 침입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전에 거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건물 창틀, 외벽 가스배관 파이프 등 침입이 예상되는 곳에 도포 작업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에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감 부여하고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기위해 경고판을 설치했다.

남계원 연향파출소장은 “강력 범죄예방을 위한 시민들과 행정기관의 협조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여건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향기 주민자치회장은 “2020년부터 주민 주도의 여성안심 셉테드사업을 더욱 확대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덕연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