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대, ‘그림 읽어주는 남자’ 이창용 초청특강

순천대, ‘그림 읽어주는 남자’ 이창용 초청특강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11.25

순천대학교는 최근 ‘그림 읽어주는 남자’ 이창용 강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미술사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불멸의 화가라 불리는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작품세계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이창용 강사는 “고흐는 젊은 시절 방황 끝에 28살 늦은 나이에 화가의 길에 들어서 9년의 짧은 기간 동안 900여 점의 작품을 남겼지만, 생전에 단 1 작품만 팔릴 정도로 결코 화려하거나 주목받지 못했다”며 “그렇지만 그림을 향한 열정과 도전을 멈추지 않은 결과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역사적 화가가 되었다”면서 도전하는 삶, 꿈을 향한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특강 시민 설문단으로 참석한 한 시민은 “지역민의 호응이 높은 초청 강의를 준비해준 순천대에 감사하고, 포기하지 않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고흐의 작품이 두 번째로 많이 전시되어 있다는 크뢸러뮐러 미술관을 방문해 그 작품을 직접 보고 싶어 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인문 특강과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