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자원봉사자의 날’ 화합 한마당

‘순천시 자원봉사자의 날’ 화합 한마당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2.04

1500명 참여 ... 쓰레기 줄이기 운동으로 의미 더해
순천지역 자원봉사자 1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일 순천시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인숙) 주최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4회 순천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이 자원봉사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순천 사랑애(愛) 김장나눔 대축제’, ‘소외계층 재능봉사’,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좀도리쌀 모으기’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 확산에 감사를 전하는 ‘올해도 감사해요, 내년도 함께해요’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이컵 등 일회용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참석자 모두가 개인컵을 가져와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 및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로 인한 쓰레기는 50리터 종량제 봉투 1개를 다 채우지 못할 만큼 적었다는 후문이다.

이인숙 순천시 자원봉사협의회장은 “한 분 한 분의 활동이 모여 이뤄낸 작은 기적들을 확인한 행사였다”며 “새로운 순천은 자원봉사로부터 시작되고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는 귀중한 가르침을 주신 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각종 문화행사, 김장나눔 축제 등 지역의 곳곳에서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주신 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봉사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과 화합이 장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달 28일 전남에서 유일하게 ‘2019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