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내년 국고 4983억원 확보 ... 주요사업 탄력

순천시, 내년 국고 4983억원 확보 ... 주요사업 탄력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2.12

올해보다 650억원 증가 ‘국회 중앙부처 설득’ 주효
순천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4983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4333억 원보다 65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국고예산은 일반 현안사업 53건 1367억 원, 국가균형특별회계사업 81건 430억 원, 중앙부처 등 공모사업 65건 573억 원, 생활SOC 사업 9건 72억 원, 사회복지 및 농업분야 등 연례ㆍ반복적인 사업 2551억 원 등을 포함한 총 4983억 원이다.

시는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4개 사업 19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국회 주요 증액사업은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10억 원 △순천만 화포해역 갯벌복원사업 2억 1000만 원 △벌교~주암 3공구 국도건설 150억 원 △낙안~상사 간 국지도 건설 30억 원이다.

주요 현안사업은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20억 원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건립 80억 8500만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45억 원 △순천부읍성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 30억 원 △용계산 치유의 숲 조성 2억 원 등이다.

국가균형특별회계 주요사업은 △신대도서관 건립 20억 원 △순천시 창조농업인센터 건립 13억 원 △스마트팜 첨단영농교육장 조성 5억 원 △순천 트레이닝센터 건립 9억 원 등이다.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오천지구 (유수지) 복합플랫폼 구축 80억 원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리모델링 8억 원 △주거지 주차장 조성 18억 5000만 원 등이다.

허석 시장은 “국고 확보는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전직원과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2021년도 국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