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군, 사상 첫 예산 8000억원 시대 진입

고흥군, 사상 첫 예산 8000억원 시대 진입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12.13

고흥군이 민선 7기 출범 1년 6개월 만에 고흥군지명 이래 사상 첫 예산 8000억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고흥군이 한해 예산이 8000억 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기조에 발맞춰 지난 9일에 504억 원(6.4%)을 증액 편성한 총 8417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고흥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70억 원(6.1%)이 늘어난 8175억 원, 특별회계는 34억 원(16.5%)이 늘어난 242억 원이다.

추경에 반영한 주요 예산은 동강 LED 전광판 설치, 스마트팜 혁신밸리 부지매입, 고흥터미널 주변 공영주차장 및 고흥 천변 주차장 조성 토지매입비, 동서화합 역사탐방, 재정안정화 기금 전출금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순세계잉여금 발생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예산에 반영된 경상적경비 등 통계목별 예산 일부 삭감 및 자체세입의 정확한 추계반영에 의한 재원으로 예산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으로 5842억 원을 편성한 군은 지난 제1~2회 추경으로 2071억 원을 증액한 7913억 원에서 이번 정리추경으로 예산 8000억 원을 훌쩍 넘어서게 됐다.

송귀근 군수는 “민선 7기 출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해 예산이 8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고흥군민의 희망과 바람이 함께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여야 국회의원과 전라남도를 비롯해 정부부처 향우공무원들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