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희망세상,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12年 동행’

(사)희망세상,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12年 동행’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12.19

17일 평가회 열고 유공자 표창·감사장·후원 물품 전달
사단법인 희망세상(이사장 허병주)이 17일 순천 해피락에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사업보고 및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활동을 점검하고,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생활관리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생활관리사와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함께 했다.

2006년 3월 설립된 (사)희망세상은 독거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지난 2007년부터 ‘독거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가정에 대한 안전 확인 및 정서적 지원 활동 등을 펼쳐왔다.

아울러, 식료품 및 생필품 지원, 집수리, 치과봉사 등 지역사회 다양한 나눔의 손길들을 도움이 필요한 각 가정에 전달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올해에만 2만여 건 수행했다.

희망세상은 지난 12년간 펼쳐온 ‘독거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사업을 올해로 마무리하고, 기존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사업, 향토학교(문해교육), 국제문화교류센터(다문화이주여성) 운영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독거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사업은 순천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3개 기관에서 지속 전개해나가게 된다.

이날 허병주 이사장은 그 동안 독거노인들을 위해 온정을 나누고 아름다운 손길을 더해준 △정치규 승평로타리클럽 회장 △김해옥 쌍지뜰전통식품(주) 대표 △김영순 생활관리사 회장 등 3명에게 직접 감사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아름다운가게 순천중앙점 △이종정 생활관리사 △양여남 생활관리사 등 3명에게는 허석 순천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은 생활관리사 80명이 어르신 640여 명을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라면 80상자 전달식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허병주 이사장은 “독거노인은 대부분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여러 어려운 문제에 노출돼 있어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독거노인들에 대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위해 지역주민의 보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