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시민 삶 변화되는 ‘복지도시 조성’ 집중

순천시, 시민 삶 변화되는 ‘복지도시 조성’ 집중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20.01.08

다함께돌봄센터 운영·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순천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약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운영한다.

시는 먼저, 초등 돌봄의 사회적 수요증가와 일하는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아이를 함께 돌보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순천형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同苦同樂(동고동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민·관이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병원,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재가 의료서비스와 케어안심주택 지원, 이웃사촌 돌봄코디네이터 파견 등 순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를 준비한다.

시에서는 기존 5개로 나눠졌던 노인돌봄서비스를 수요자의 욕구중심형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해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2000여 명의 독거어르신 가정에 비상연락망을 확대 설치해 개인 부담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신중년 인생2막을 지원하는 ‘순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50+광장’을 정식 개소한다. 전문 퇴직자 중심의 멘토단을 양성해 인생이모작 핵심인력으로 활용하고, 인생재설계 교육, 사회공헌형 보람 일자리 지원, 또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신중년의 인생2막이 개인의 행복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전국 최초로 개발한 순천형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식 ‘UD볼’을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순천시 전체로 확대 설치해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편안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사업에서도 참여자 수와 참여시간을 확대해 11개월간 3415명의 어르신에게 월 27만 원부터 59만 원까지 지원함으로써 100세 시대 든든한 노후를 보장하고, 안정적인 생활안정을 위해 기초연금 대상을 1월부터 소득하위 20%에서 40%까지 확대 지원한다.

또한, 저소득층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를 2.94% 인상하고, 소득·재산 기준 완화와 중증장애인 수급자 가구에 대해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 제외 등 생계급여 지원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