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름다운가게 광양 중마점 ‘나눔 보따리’ 전달

아름다운가게 광양 중마점 ‘나눔 보따리’ 전달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20.01.14

저소득 100가구에 ‘생필품’ 지원 ... 배달천사 120명 참여
(재)아름다운가게 광양 중마점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1일 광양홈플러스에서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름다운 가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광양시 자원봉사자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열연부, 포스코TMC, 포스코 인재창조원, 포스코 휴먼스 기업시민 자원봉사자 및 그 가족 등 120명의 배달천사가 함께 했다.

‘나눔 보따리’는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시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과 시민들의 후원금을 통해 마련된다.

이번 나눔 보따리는 쌀과 이불, 영양제, 라면, 식용유, 치약, 칫솔, 비누, 수건 등 생필품으로 저소득 독거노인 및 조손 가구 등 100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광양시민들과 광양대광교회 성도들이 후원한 기부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을 추가로 구성,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나눔 보따리는 광양시 주민생활지원과에서 광양읍 30가구, 봉강면 6가구, 옥룡면 7가구, 옥곡면 5가구, 진상면 4가구, 진월면 6가구, 다압면 2가구, 골약동 3가구, 중마동 18가구, 광영동 14가구, 태인동 4가구, 금호동 1가구 등 총 100가구를 추천받아 선정했다.

한편, (재)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설립된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물품 재사용 사업 및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해 얻는 수익금을 소외계층과 나누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아름다운가게 광양 중마점은 2009년 9월 광양대광교회 옆에 개소해 수익금으로 광양시 소외계층 후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동절기대비 저소득층 30가구에 난방 유류지원 사업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