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성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총력

보성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총력

by 순천광양교차로 2020.01.30

보성군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김철우 군수는 “우한 폐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상방역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기관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신고 방법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특히“오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예정돼 있던 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지난 20일 인천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옴과 동시에 전라남도 방역대책반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3일에는 보성아산병원과 보건소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중국 방문력이 있는 호흡기 유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내원하지 않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우한 폐렴에 선제적인 대응체제를 갖췄다.

앞으로 보성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홍보 전단지 등 전방위 매체를 통해 예방수칙 및 대응방법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빈틈없는 대응을 위해 관계 공무원 및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대응지침 숙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격리시설과 개인 보호구 등 자원 확보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