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개인택시연합, LPG 충전소 직접 운영

순천 개인택시연합, LPG 충전소 직접 운영

by 운영자 2006.01.05

전남 순천시 개인택시 업계가 동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올 해부터 정유 회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LPG 충전소 운영에 들어갔다.

개인 택시 업계는 운수 사업의 하향 추세에 따라 이같은 부대 복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 순천개인택시연합은 올 1월 1일부터 정유회사와 5년 임대 계약을 통해 택시와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LPG를 공급하고 있다.

개인택시연합은 지난 2004년 11월부터 지난 해까지 1년여 동안 주유소 주인과 함께 LPG 충전소를 시범 운영해 온 뒤 이제 단독으로 18억원을 투입해 경영에 나선 것이다.

국도 17호선에 위치해 교통량이 많은 점도 고려되면서 부지가 선정된 현 충전소에는 차량 정비 센터와 세차장도 갖췄다.

개인택시연합이 직접 충전소 운영을 하게 된 것은 사업 다각화로 택시 운전자들의 수입을 증대시키기 위해서이다.

순천개인택시연합 LPG 충전소 최정렬 소장은 "충전소와 카센터를 우선 경영하고 사업이 잘 되면 이후로 금고 설립이나 식품(쌀 직거래 판매) 같은 부대 사업을 해서 개인 택시에 종사하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인택시연합은 지난 1년 간의 운영 이익금을 오는 15일쯤 조합원들에게 배당해 줄 예정이다.
'개인택시연합'은 '개인택시조합'과 다른 법인으로 '연합'에는 320여명이, '조합'에는 순천 개인 택시 운전자 전체인 610여명이 각각 가입돼 있다.

이에 따라 개인 택시 전체가 모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운전자들의 반발도 있었고 여수에서도 이런 이유로 LPG 충전소 개소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에서 개인 택시 업계가 LPG 충전소를 운영한 것은 목포에 이어 전남지역에서 두번째이며 전국적으로는 대구와 부산에 4~5군데가 있고 강원도 속초에도 있다.

최 소장은 "대구의 LPG 충전소를 견학했는데 한달에 2천톤에 이르는 천문학적 숫자의 매출 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