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정비창 광양 유치 논란
미군 정비창 광양 유치 논란
by 운영자 2006.01.10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광양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경북 칠곡군 왜관에 있는 주한미군 정비창의 광양 유치를 추진하면서 지역 시민단체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과 광양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백옥인 경제청장은 지난달 26일 시민단체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경북 왜관 주한미군 시설 가운데 정비창(수리창)을 광양에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양항에 주한미군 정비창이 들어오면 고가의 물동량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1000여명의 인구유입과 함께 이에 따른 외국인 학교 설립이나 외국인 기업의 유치가 동반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시각이다.
광양민중연대는 "백 청장이 왜관의 미군 군수기지 중 일부인 정비창만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군사적 목적의 사업은 한 번 결정되면 이를 저지하기가 힘들고 수리창 입지 후에 미군측이 병참기지 수준으로 가려고 한다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광양지역 8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광양항 정상개발을 위한 시민행동'도 최근 성명을 통해 "미군이 수리창 이전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점과 그 시설이 우리의 주권이 미치지 못하게 될 미군의 군사시설이라는 점에 불안과 우려를 떨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중차대한 사안을 논의해 결정할 전남도ㆍ경제청ㆍ광양시ㆍ컨테이너부두공단ㆍ시의회ㆍ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시민단체 입장에 대해 백 청장은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으며 광양항은 주한미군이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여러 후보지 중 한 곳에 불과하다"면서 "개인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이 일을 추진했지만 광양시민이 원할 경우 당장이라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광양시장은 지난 4일 광양민중연대 관계자와 간담회에서 "시민 공론화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측은 경북 칠곡군의 병참기지를 광양항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양민중연대에 따르면 주한미군 공보관실은 지난 5일 광양민중연대앞으로 보낸 이메일을 통해 "현재 군사기지나 병참기지를 광양항으로 이전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과 광양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백옥인 경제청장은 지난달 26일 시민단체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경북 왜관 주한미군 시설 가운데 정비창(수리창)을 광양에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양항에 주한미군 정비창이 들어오면 고가의 물동량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1000여명의 인구유입과 함께 이에 따른 외국인 학교 설립이나 외국인 기업의 유치가 동반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시각이다.
광양민중연대는 "백 청장이 왜관의 미군 군수기지 중 일부인 정비창만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군사적 목적의 사업은 한 번 결정되면 이를 저지하기가 힘들고 수리창 입지 후에 미군측이 병참기지 수준으로 가려고 한다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광양지역 8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광양항 정상개발을 위한 시민행동'도 최근 성명을 통해 "미군이 수리창 이전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점과 그 시설이 우리의 주권이 미치지 못하게 될 미군의 군사시설이라는 점에 불안과 우려를 떨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중차대한 사안을 논의해 결정할 전남도ㆍ경제청ㆍ광양시ㆍ컨테이너부두공단ㆍ시의회ㆍ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시민단체 입장에 대해 백 청장은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으며 광양항은 주한미군이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여러 후보지 중 한 곳에 불과하다"면서 "개인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이 일을 추진했지만 광양시민이 원할 경우 당장이라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광양시장은 지난 4일 광양민중연대 관계자와 간담회에서 "시민 공론화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측은 경북 칠곡군의 병참기지를 광양항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양민중연대에 따르면 주한미군 공보관실은 지난 5일 광양민중연대앞으로 보낸 이메일을 통해 "현재 군사기지나 병참기지를 광양항으로 이전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