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에 정채봉 선생 생가 복원

순천에 정채봉 선생 생가 복원

by 운영자 2006.03.03

다섯 살 소년의 성불이야기 으로 잘 알려진 동화작가 고(故) 정채봉 선생의 생가가 복원된다.

순천시는 2일 “6억8천만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폐허로 방치된 해룡면 신성리 정채봉 선생의 생가에 대한 복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상반기 중 부지매입을 마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해 말 복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생가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는 데로 정채봉 문학관 건립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도심과 동떨어진 생가 바로 옆에 문학관을 지을 경우 접근성이 떨어지고 관리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부지는 여론 수렴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적의 도서관’이나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설화박물관 건립 사업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생가 복원 사업은 부지 매입이 마무리되는 데로 착공 가능할 것”이라면서 “문학관 건립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적지와 운영 방식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봉 선생은 애니메이션 ‘오세암’, 영화 ‘초승달과 밤배’의 원작동화 작가로 유명하며 20여 권의 동화, 에세이를 펴내며 한국 아동문학을 이끌어왔으나 2001년 1월 9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