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교육청 ‘좀두리’ 운동 눈길

순천교육청 ‘좀두리’ 운동 눈길

by 운영자 2006.03.09

순천교육청(교육장 박성호)이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희귀·난치병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사랑의 좀두리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1일 순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소속 직원의 개인별 급여 중 자투리 금액인 일만원 이하를 매월 적립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 가정 중 난치병·희귀병 질환을 앓고 있으나 재정적 어려움으로 치료나 요양 등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좀두리 운동’을 마련한 것.

‘좀두리’란 우리 조상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가정에서 밥 짓기 전 한주먹 정도의 쌀을 별도로 모아 일정량이 되면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순 우리말로 소속직원 자체 공모로 명칭이 선정됐다.

‘사랑의 좀두리 운동’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추진되던 반 강제성 돕기가 아니라 소속 직원의 혁신제안을 통해 타당성 검토 및 모금 금액과 돕기 대상자 등을 선정하는 등 직원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직원들은 앞으로 월 40여만 원씩, 연 500여만 원을 모아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계획이다.

박성호 교육장은 “‘사랑의 좀두리 운동’을 통해 난치병·희귀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희망을 갖게 되고, 이웃사랑 교육이 각급 학교에도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