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매화축제 끝났으나 매화꽃은 4월초까지

매화축제 끝났으나 매화꽃은 4월초까지

by 운영자 2006.03.22

“축제는 끝났지만 매화꽃 구경은 4월초까지 가능합니다”

지난 11일부터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대에서 진행된 제10회 매화문화축제가 막을 내렸다. 시는 이 기간 4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축제 초반 꽃샘추위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런대로 만족할 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개막식을 폐지하는 등 추모식을 제외한 모든 의식행사를 대폭 간소화하고 대규모 무대 행사를 없애는 등 관광객 위주의 행사를 진행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꽃길 음악회나 우체국의 협조를 받아 봄소식을 담은 편지를 가족, 친구 등에게 써서 직접 빨간 우체통에 넣는 ‘봄소식 전하기’ 행사, 즉석 사진촬영 서비스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광주에서 광양까지 하루 5차례 운행된 임시 버스도 관광객 유치에 한몫했다.

그러나 매년 되풀이되는 행사장 주변 교통체증과 축제 현장과 주차장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섬진강에서 부는 모래바람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없었던 것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축제는 끝났지만 매화꽃은 개화 후 1개월 동안 볼 수 있다”면서 “지난 주말 만개한 만큼 4월 초순까지 그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