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매곡동, 동심과 예술이 묻어나는 벽화 그리기

매곡동, 동심과 예술이 묻어나는 벽화 그리기

by 운영자 2006.05.15

순천시 매곡동이 삭막한 도심 아파트 옹벽과 쌈지공원의 담장을 아름다운 벽화로 꾸며 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다.

삼산중학교 운동장 울타리 건너편 삼풍그린파크 아파트의 100여 m에 이르는 담장. 그동안 콘크리트 재질이 그대로 드러나 우중충하고 볼썽사납던 이곳에 최근 매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서서 푸른 산과 매곡동의 상징인 매화꽃 등 풍경화를 그려넣었다.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 사업으로 33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벽화그리기로 담장이 새옷을 갈아입어 마을분위기가 확 달라졌고 삼산중 학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크게 반겼다.

또 올해 초 북초등학교 내 자투리땅 300여 평을 제공받아 시민들의 쉼터로 조성한 쌈지공원 우측 담장에도 동화와 만화 캐릭터 그림으로 예쁘게 수놓아 밝고 맑은 동심의 세계를 펼칠 수 있게 했다.

관상수와 네온등, 화초가 조화를 이뤄 그동안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돼온 쌈지공원은 벽화 그림으로 어린이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주민자치위 관계자는 “자연 풍경이 있는 아름다운 벽화가 쾌적한 교육여건 조성과 청소년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뜻있는 일들이 모아져서 도심 속에서 각박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시민들이 우리 고장이 ‘따스한 삶터’라는 희망의 마음을 간직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 사업으로 북초등학교 외벽면 180m구간에 넝쿨식물 마삭줄 식재, 삼산중, 순천여중학교 입구에 꽃 박스 50개 설치, 원불교~순천의료원간 도로변에 홍매화 나무 80주를 식재하는 등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