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해수욕장 수질 깨끗해요”

“전남 해수욕장 수질 깨끗해요”

by 운영자 2006.07.24

해수부 수질 조사, 48곳 적합 판정 신안 배낭기미·보성 율포 등
전남지역 해수욕장의 수질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0일 비교적 규모가 있는 전국 142개소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전남지역 48개소 해수욕장을 포함한 전국 138개(97.2%) 해수욕장의 수질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해수욕장 개장 전인 지난 5월과 6월 1∼2차례에 걸쳐 △부유물질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암모니아-질소 △총인 △대장균군수 등 5개 항목에 대한 조사 결과다.

해수욕장 수질검사는 각 항목별로 농도에 따라 1∼4점을 부여하고, 그 합계가 △4~8점은 ‘적합’ △9∼12점은 ‘관리요망’ △13∼16점은 ‘부적합’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이번 평가에서 합계 4점을 받아 가장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은 33개(23.9%) ‘청정’ 해수욕장 가운데 전남지역에는 단 한 곳도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다면 적합판정을 받은 전남지역 46개소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깨끗한 해수욕장은 어디일까?

수질 조사 결과, 평균 4.3점을 받은 신안 배낭기미 해수욕장의 수질이 가장 양호했으며, 보성 율포와 신안 시목이 각각 4.4점으로 수질이 깨끗했다.

또 완도 중리, 금곡과 신안 시목, 해남 사구미가 4.7점을, 완도 예송리, 통리, 신지 동고가 4.8점으로 수질이 양호했다.

전남지역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완도 금일 명사십리, 신지 명사십리는 각각 5점, 5.9점을 받았고 해남 송호와 신안 대광·우전, 목포 외달도, 영광 가마미 등은 5.7점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밀집돼 있는 완도(10개소)와 신안(13개소), 진도(5개소)지역의 경우 수질오염 평점이 6점 이하로 대체로 수질이 깨끗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이번 해수욕장 수질검사에서 인천 장경리와 십리포의 총 오염 점수는 각각 9점, 6점이었으나 대장균 수가 각각 9천333마리, 1천367마리에 달해 해수욕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남 광암해수욕장과 경북의 송도 역시 관리대상으로 지적돼 관할 지자체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반면에 제주의 하모, 표선, 종달, 함덕, 삼양 등 5곳에선 대장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위생적인 해수욕장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