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동ㆍ서면 주민 “송전탑 건설못한다”
용수동ㆍ서면 주민 “송전탑 건설못한다”
by 운영자 2006.09.20
용수동ㆍ서면 주민 “송전탑 건설못한다” 공청회 등 사전 절차 무시했다 ‘분통’
순천 야흥동 서순천변전소에서 학구역 인근 순천전철변전소간 송전탑 건설과 관련해 순천시 용수동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익산-순천간 145.4km 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 전원 공급의 일환으로 건설되는 송전탑은 순천시 관내 59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용수동 인근 야산에는 16기 정도가 건립될 전망이다.
이에 용수동송전탑건설반대위원회(위원장 김옥채)는 지난해 8월 1일 건교부 사업승인이 있기까지 공청회는 물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고 주민의 뜻을 철저히 무시한 절차상 하자를 들어 적극 건설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임채석(행동 1통장) 씨는 “시설공단이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 소유자 외 주민들에게는 일절 알리지 않는 등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돼 지난 1년 동안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이는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 비난했다.
또 그는 “주민들이 9월 초 시청 항의 방문이 있은 후 지난 14일 뒤늦게야 사업설명회가 있었지만 그들의 당위성만 역설했지 송전탑 건설로 인해 피해를 받을 주민들에 대한 어떤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옥채 대책위원장은 “이는 고압전류 지중화 건설의 현추세에 반하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용수동이 상수원보호구역인 점을 고려하면 공사 진행 중 발생할 환경오염 및 자연생태계 파괴 문제도 심각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그에 대한 대책 등을 요구했다.
15기의 송전탑이 지나갈 순천시 서면 등지에서도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청 관계자는 “공청회 및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주민 동의를 구하라고 시설공단 측에 요구했으나 사업의 특수성상 미처 그런 절차를 밟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전라선 복선 전절화사업에 공급되는 전력은 순천과 광양 등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와 편리 등을 제공키 위한 거시적 안목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송전탑 관련해서도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의 방침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상영 기자]
순천 야흥동 서순천변전소에서 학구역 인근 순천전철변전소간 송전탑 건설과 관련해 순천시 용수동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익산-순천간 145.4km 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 전원 공급의 일환으로 건설되는 송전탑은 순천시 관내 59기가 건설될 예정이며, 용수동 인근 야산에는 16기 정도가 건립될 전망이다.
이에 용수동송전탑건설반대위원회(위원장 김옥채)는 지난해 8월 1일 건교부 사업승인이 있기까지 공청회는 물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고 주민의 뜻을 철저히 무시한 절차상 하자를 들어 적극 건설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임채석(행동 1통장) 씨는 “시설공단이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 소유자 외 주민들에게는 일절 알리지 않는 등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돼 지난 1년 동안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이는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 비난했다.
또 그는 “주민들이 9월 초 시청 항의 방문이 있은 후 지난 14일 뒤늦게야 사업설명회가 있었지만 그들의 당위성만 역설했지 송전탑 건설로 인해 피해를 받을 주민들에 대한 어떤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옥채 대책위원장은 “이는 고압전류 지중화 건설의 현추세에 반하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용수동이 상수원보호구역인 점을 고려하면 공사 진행 중 발생할 환경오염 및 자연생태계 파괴 문제도 심각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그에 대한 대책 등을 요구했다.
15기의 송전탑이 지나갈 순천시 서면 등지에서도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청 관계자는 “공청회 및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주민 동의를 구하라고 시설공단 측에 요구했으나 사업의 특수성상 미처 그런 절차를 밟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전라선 복선 전절화사업에 공급되는 전력은 순천과 광양 등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와 편리 등을 제공키 위한 거시적 안목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송전탑 관련해서도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의 방침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상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