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덕암유적지 ‘유적공원’으로

순천 덕암유적지 ‘유적공원’으로

by 운영자 2006.10.02

아파트 예정 부지로 청동기시대에서부터 고려 초기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지와 수백여점의 유물이 발굴된 순천시 덕암동 유적지가 유적공원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는 순천시에 덕암동 유적지에 대해 발굴조사단의 의견을 들어 유적공원 조성 방안 등 계획을 다시 수립해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발굴을 담당했던 (재)남도문화재연구원과 아파트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 측에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협의를 통해 유적지 활용방안을 다시 세워 줄 것을 요청했다.

남도문화재연구원측은 문화재청이 유적공원 조성 방안을 언급함에 따라 대규모 또는 소규모 형태의 유적 공원이 아파트 부지 내 들어설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시공사측과 협의를 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 착수 여부는 유적지 보존 방안이 나온 다음에 확정이 될 것”이라면서 “문화재청과 협의해 가급적 많은 유적이 현장에 남아있게 하는 쪽으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