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8회 지방의제21 전국대회 개막

제8회 지방의제21 전국대회 개막

by 운영자 2006.10.19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와 농업’을 주제로 오늘부터 21일까지 순천대 등지에서

앞서가는 21세기 살기 좋은 순천을 만들기 위한 ‘제8회 지방의제21 전국대회’가 개막됐다.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가 출범 10년을 맞이해 추진한 지방의제21 전국대회는 오늘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순천대학교 등지에서 개최되며, 현장체험 및 홈스테이, 클린2704 재활용 큰장터, 주제별 토론 및 국제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와 농업’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지역의 지속가능발전비전 수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 순천선언을 발표하며, 지속가능도시국제센터(ICSC)에서 추진하는 세계 30대 지속가능도시 네크워크에도 참여한다.

또한 행동과제 실천사항으로 ‘기후보호기금조성’, ‘3R운동’, ‘지역농산물 이용’을 대회 그린이벤트로 추진한다.
특히 ‘Local Food(지역 먹을거리)’를 주제로 한 국제포럼이 오늘 순천대에서 개최되며, 20일에는 6가지 농업 관련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제8회 대회 순천이행계획을 채택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의제21은 전국 250여개 지자체 중 90%가 참여하고 있는데,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방의제21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 지방의제21 순천이행계획 채택
‘이제는 로컬푸드다’


제8회 지방의제21 전국대회 순천이행계획으로 ‘이제는 로컬푸드다’가 추진될 전망이다.
지방의제 추진기구 및 참가자들은 국제포럼 및 주제별 논의를 거쳐 오는 20일 ‘순천대회 이행계획문’을 검토, 최종 확정한다.

지방의제21 전국대회추진위 발표 초안에 따르면 “현재의 세계식량체계 하에서는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와 농업이 달성되기 어려움을 인식하고, 그 대안으로서 지역식량체계를 제안하고자 ‘이제는 로컬푸드다’라는 의제를 채택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지방의제21 추진기구 및 참가자들은 지자체의 농업 및 먹거리 정책들을 총괄적으로 심의, 의결하는 ‘지역먹거리정책협의회’를 구성, 이행계획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에서는 농업, 음식에 대한 인식 전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학교 등 공공기관의 지역농산물 의무적 구매를 추진한다.

또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조직적 연결을 시도하고, 로컬푸드와 관련된 제도와 조직, 인증제도 등을 정비하며, 각 품목별 지역먹을거리 자급률 산정 및 제고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제8회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관계자는 “순천이행계획의 실천을 모니터링, 평가하기 위하여 매년 각 지방의제21추진기구들의 실천내용을 취합, ‘(가칭)지역 농업의제21보고서’를 작성,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상영 기자 - gsy6840@hanmail.net]

로컬푸드란?
먹을거리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기준으로 그 거리를 가능한한 줄임으로써, 먹을거리라는 재화만이 갖고 있는 질적인 요인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는 물리적 거리 측면과 함께 사회적 관계의 거리 측면도 동시에 고려된 개념으로 생산자 소비자간 직거래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대면 접촉 관계 속에서 양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먹을거리 생산과 소비를 함께 담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