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新시청사 건립 본격 추진

순천 新시청사 건립 본격 추진

by 운영자 2006.11.16

- 행정자치부 재정투융자 심사 후 조건부 승인
- 2012년 완공…문화ㆍ교육ㆍ환경 함축한 최첨단 빌딩

10여년 넘게 난항을 겪으며 표류하던 순천시의 신시청사 건립이 마침내 갈피를 잡았다.
순천시는 지난 2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신청사 건립계획안에 대한 지방재정투융자 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얻어냈다.

이에 순천시는 2003년 6월 현 장천동 53-1에 위치한 시청사 부지를 그대로 이용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해 시청사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친 시청 주변 토지 매입안과 예산확보 등에 대해 주민 및 시의회와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시청사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관한 부지매입안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시청을 중심으로
▲ 1안 : 남서측 부지 매입ㆍ신축 - 1,870평 510억원 소요
▲ 2안 : 동측 부지 매입ㆍ신축 - 2,589평 612억원 소요
▲ 3안 : 북측 부지 매입ㆍ신축 - 7,297평 936억원 소요될 예정이다.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한 신청사는 문화ㆍ교육ㆍ환경 함축한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이며 최첨단 지능형 빌딩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순천시청사는 현재까지 9차례 증축됐고,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해 지난해만도 7억9,400여만원의 유지 보수 비용이 드는 등 매년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특히 청사가 비좁아 청사 사무실이 분산 배치되고,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협소해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가중시켜왔다.

1979년 옛 순천읍사무소 자리에 건립된 순천시청사는 94년 승주군과의 통합이 결정되면서 거론되기 시작, 민선 시장 취임 때마다 논의됐지만 이전 장소를 놓고 논란을 빚은 데다 예산 부족 등으로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시는 예산 과다 소요 등을 이유로 지난 5월 행정자치부의 재검토 결정이 내려지자 지방채 발행액을 100억원에서 270억원으로 높이고, 청사 정비기금 적립 등 시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청사 건립 방향을 추진하고 추진 기간도 당초 2010년에서 2012년까지로 조정해 지난 7월 행자부에 재상정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한편 순천시는 신청사 건립에 있어, 보건소와 시민회관을 포함해 건립할 것인지의 여부가 문제로 남아있다.

[최명희 기자 - yurial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