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적의도서관, 5기 도서관 학교 수료식

기적의도서관, 5기 도서관 학교 수료식

by 운영자 2007.01.23

자원활동가와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학교도서관도우미의 역량 강화
순천시에서는 지난 19일 도서관에서 봉사를 돕는 자원활동가와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학교도서관 도우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제5기 도서관학교 수료식이 열렸다.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시작되어 1주일에 한번 2시간 강의와 1시간 토론으로 모두 10강이 진행되었다. 도서관학교는 지방에서는 드물게 도서관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귀한 기회라 매 강의 100여명 이상이 수강을 해 지금까지 330여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인근 도시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 놓아 도서관으로 알려진 순천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도서관학교의 수료 자격은 출석 80% 이상, 보고서 제출 등 교육기간동안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순천시장·한국도서관협회 이사장·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장의 공동 명의로 수여되는 <어린이전문사서 과정>이기에 수료증은 권위가 선다.

이런 과정은 전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시작했고 강의와 토론 자료가 담긴 자료집도 알차다.

도서관학교 수료 실적은 작은도서관 운영자 선정할 때 반영이 되며 기적의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의 보조 교사로 설 때도 필수이다. 이런 특전이 알려지면서 그 참석률이나 수료 인원이 점차 늘고 있다.

도서관 학교 2기 이상 수료하는 중에 2년 가까이 도서관 봉사를 통해 책 읽어주기, 독서동아리, 어린이사서 지도교사, 책 만들기와 작가와의 만남, 체험행사에 두루 참여하고 진행한 경험을 통해 가정에서, 학교 도서관에서, 동네의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로 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는 등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순천의 독서문화환경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인재요, 도서관 도시를 만들어가는 동력이다.

그동안 강의들은 매 시간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모셔 진행했다. 도서관에 대한 이해(2강)와 문학의 발견(갈래별 여러 문학 맛보기 4강),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운영프로그램 워크숍(3강), 지역사회에서 도서관의 역할과 자원봉사자에 대한 이해 등의 강좌로 평소 알고 싶었던 도서관과 독서방법, 문학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도서관은 무엇일까? 도서관학교를 수료하며 수강자들이 남길 글들을 보면 “나와 우리 모두를 기다리는 곳이다”, “꿈의 공간이다. 되고 싶은 모든 것을 이루게 해준다” “비빔밥이다. 책만 보는 곳이 아닌 복합적 공간이므로” 도서관에 대한 기대와 역할이 많이 변했음이 느껴진다. 도서관은 독서실이나 시험 공부하는 곳이 아닌, 이미 아름답고 편안한 공간으로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