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난감 도서관 인기, ‘여전’

장난감 도서관 인기, ‘여전’

by 운영자 2007.01.25

“아이들이 싫증을 잘 내기 때문에 빌리는거죠. 비용도 절감되구요.”

세살, 다섯 살 두 아이를 둔 조례동의 김 모(41)씨는 일주일에 한 두번 간격으로 장난감을 대여했다.

주중 40~50건, 주말은 90여건에 달하는 등 최근 순천 장난감 도서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방 최초로 등장한 이곳은 초창기에 비해 회원수의 증가폭이 덜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늘었다. 현재 등록한 회원 규모는 약 1300여명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난감은 바로 바퀴 달린 자동차 종류다. 자기만의 공간을 누리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여자 아이들은 소꿉놀이를, 남자 아이들은 차에 여전히 큰 대여율을 보이고 있다.

연체율은 하루에 2~3건 정도로 꽤 낮은 편이다. 연장제를 실시한 이후 연체율은 꽤 감소했다. 그러나 장기간 대여하는 장난감은 아무래도 연체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한편 저소득층의 어린이들을 겨냥해 만들었다는 이곳은 곧 옛왕조동사무소로 이전할 계획이다.

장난감도서관 지킴이 한형순씨는 “이전계획이 발표된 후 주민들의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로 이곳을 찾는 분들이 금당, 연향지구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이전하게 되면 더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선영 기자 - iloveu4568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