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운산 고로쇠 ‘겨울 내내 기다렸다’

백운산 고로쇠 ‘겨울 내내 기다렸다’

by 운영자 2007.01.25

광양 300여 농가 참여, 2월 1일부터 본격 채취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가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본격 채취된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백운산 인근 마을 봉강ㆍ옥룡ㆍ진상ㆍ다압 등 8개 마을 300여 농가가 301ha 4만여 그루에서 약 57만여 리터(18ℓ 3만2천여통)를 채취, 판매할 예정이다.
고로쇠 판매 가격은 지난 해와 동결 18ℓ 한 통당 5만원에 거래된다.

이로 인해 4만명 이상이 광양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년도 소득은 총 16억원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 민박시설 이용 등으로 나타나는 부대수입은 4억여원에 이를 전망이다.

백운산 고로쇠약수협회 김임철 회장은 “날씨 영향에 따라 수액 채취량이 달라지지만 현재로선 전년도와 비슷한 채취량이 예상된다”며 특히 “백운산 고로쇠 약수는 수액 자체의 우수성은 물론 채취 방법에서도 철저한 위생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국내 생산 수액 중 가장 으뜸”이라고 말했다.

농림부에서도 백운산 고로쇠약수의 우수성을 인정, 2008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2008년부터는 제품 개발, 생산, 가공, 마케팅 등에 10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고로쇠축제 3월 6일 개최
백운산 고로쇠약수제례 전통과 의미를 되살리는 제27회 백운산 고로쇠약수축제가 오는 3월 6일(경칩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식전행사로 옥룡면 동곡리 동동마을 앞에서 약수제단까지의 ‘약수의식 행렬’이 있으며, 이 행렬은 ‘솟대(1)-상징기(17)-취타대(40)-칠선녀(7)-제관(5)-집사(5)-약수지게꾼(12)-약수물동이(12)-도선국사행렬-풍물단 순서로 구성된다.

또 광양연극협회 주관으로 도선국사 골리수에 얽힌 역사성과 백운산 약수가 전국 으뜸이라는 ‘도선국사 단만극’ 등이 펼쳐진다.

이어 약수제례에서는 초헌관 헌작 및 축문을 이성웅 시장이, 아헌관 헌작 및 축문을 우윤근 의원과 김수성 의회의장이, 종헌관 헌작은 한영홍 향교전교와 김임철 약수협회장이 각각 제관으로 제례를 지낼 예정이다.

식후 공연행사로는 풍물놀이 한마당, 시민노래자랑, 연예인 초청 공연, 고로쇠 약수홍보 시음행사 등이 준비되고 있다.

[고은비 기자 - gsy68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