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더 올랐다
작년보다 더 올랐다
by 운영자 2007.02.15
시민 체감 물가지수 10% 가량 상승한 듯
“요 사람들 갖고 어디 돈 벌것어? 사람이 끼어댕기들 못허게 빽빼허니 와야 돈 쬐까 만져본다 헐 것인디 요러게 찬바람 숭숭 들어온디 뭔 돈이여. 오늘은 또 뭔 비까지 온다냐!”
“아이가? 뭐 사람 많다고 많이 사가니? 요놈은 얼마요, 또 요놈은 어찌요 물어만 보제 빈손으로 털레털레 돌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응께. 사도 아조 ‘째까 상에 놀 놈만 살라요’ 하든가. 만날 경기가 안 좋다고들 헌디 올해도 진짜로 힘등만.”
설을 앞둔 13일. 설 대목을 앞둔 장이지만 장보러 나온 사람들도, 장을 봐 가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다.
제수용품을 마련해간 사람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대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물가가 10% 정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채소와 과일, 생선류의 가격이 작년에 비해 10% 올랐다. 소고기 등 육류는 작년 수준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할인점보다 재래시장이 평균 22% 가량 싸게 제수용품을 준비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가 7~8일 전국 대도시 재래시장 9곳과 대형 마트 9곳의 제수용품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이 평균 22% 싼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과일 등 22가지 품목을 구입하는 데 재래시장에서는 평균 15만5000원이 들었으나 대형 마트에서는 18만8000원이 나왔다는 것이다.
채소류는 재래시장이 월등히 저렴했지만, 과일 값은 별 차이가 없었다. 특히 부추·고사리 등 나물류는 재래시장이 할인점보다 60% 이상 쌌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와 가래떡도 재래시장이 각각 18%, 19% 저렴했다.
최명희 기자 yurial78@naver.com
“요 사람들 갖고 어디 돈 벌것어? 사람이 끼어댕기들 못허게 빽빼허니 와야 돈 쬐까 만져본다 헐 것인디 요러게 찬바람 숭숭 들어온디 뭔 돈이여. 오늘은 또 뭔 비까지 온다냐!”
“아이가? 뭐 사람 많다고 많이 사가니? 요놈은 얼마요, 또 요놈은 어찌요 물어만 보제 빈손으로 털레털레 돌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응께. 사도 아조 ‘째까 상에 놀 놈만 살라요’ 하든가. 만날 경기가 안 좋다고들 헌디 올해도 진짜로 힘등만.”
설을 앞둔 13일. 설 대목을 앞둔 장이지만 장보러 나온 사람들도, 장을 봐 가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다.
제수용품을 마련해간 사람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대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물가가 10% 정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채소와 과일, 생선류의 가격이 작년에 비해 10% 올랐다. 소고기 등 육류는 작년 수준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할인점보다 재래시장이 평균 22% 가량 싸게 제수용품을 준비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가 7~8일 전국 대도시 재래시장 9곳과 대형 마트 9곳의 제수용품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이 평균 22% 싼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과일 등 22가지 품목을 구입하는 데 재래시장에서는 평균 15만5000원이 들었으나 대형 마트에서는 18만8000원이 나왔다는 것이다.
채소류는 재래시장이 월등히 저렴했지만, 과일 값은 별 차이가 없었다. 특히 부추·고사리 등 나물류는 재래시장이 할인점보다 60% 이상 쌌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와 가래떡도 재래시장이 각각 18%, 19% 저렴했다.
최명희 기자 yurial7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