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후한 첼로 음에 꽃향기도 반했다” 신경순 첼로 독주회

“중후한 첼로 음에 꽃향기도 반했다” 신경순 첼로 독주회

by 순광교차로 2007.04.18

지난 13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첼리스트 신경순 첼로 독주회가 열렸다. 이른 저녁을 먹고 외출을 나온 중년의 부부들 사이로 중, 고등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첼리스트 신경순(32)씨는 배재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전문예술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으로 현재 광양챔버오케스트라, 순천 실내오케스트라단원으로 활동중이며 한일장신대학교와 명신대학교에 출강중이다.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첼로독주회가 향기로운 봄밤을 수 놓은 이 날 첼리스트 신경순씨는 마르티누 첼로변주곡, 베토벤 첼로소나타2번, 콜니드라이를 변주시킨 환상곡과 함께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4개의 춤곡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친구들과 독주회에 온 박유진(15. 광양중3)양은 “첼로 연주를 쉽게 들을 기회가 없기에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연주장을 찾았는데 너무 좋아서 잠이 오지 않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날 반주는 피아니스트 정은혜씨가 맡았으며 신경순 첼로 독주회는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는 21일 또 한차례 아름다운 봄밤의 향연을 준비중이다.

조영순 기자 jazz2001@dreamw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