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례동 명성사우나 7년째 무료목욕 서비스 실시

조례동 명성사우나 7년째 무료목욕 서비스 실시

by 순광교차로 2007.04.24

지역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수년째 무료로 목욕서비스를 하고 있는 목욕탕이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순천시 조례동 명성사우나 대표 공윤자씨는 조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7년째 독거노인들이 무료로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공씨가 이처럼 무료 목욕봉사를 시작한 것은 7년전 사우나를 운영하면서부터다.

이전에도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해온 공씨가 사우나 운영으로 따로 봉사활동 시간을 낼 수 없게 되자 대신 노인들에게 무료 목욕서비스를 해주기로 한 것.

복지관측은 대상자를 파악해 안내하고 이들이 목요일 아침에 복지관으로 나오면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명찰을 나누어주는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현재 이곳을 찾는 노인들은 70~80명 정도. 집에서 목욕하기에는 추운 겨울철에는 110~120명으로 가장 많고 여름철로 갈수록 조금씩 줄어든다.

목욕하기에도 힘이 부치는 노인들을 위해 연향동 성당 신도 7~8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등을 밀어주는 등 정성껏 도와주고 있다.

조례복지관 위종욱 사회복지사에 따르면 대상자는 주로 조례 주공아파트 5단지 독거노인들이지만 서면이나 해룡면 등 멀리 계시는 분들이나 걷는 것이 불편한 노인분들은 복지관 차량을 이용해 직접 모셔온다고 한다.

1년에 한두차례 이들에게 식사대접까지 하고 있는 공윤자씨는 “지금은 사우나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봉사활동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며 “목욕을 마친 노인들이 ‘복받을 거’라며 좋아하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