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년 백수 갈수록 ‘는다’

청년 백수 갈수록 ‘는다’

by 순광교차로 2007.05.10

KDI 보고서…순수 비경제활동인구 지난해 415만명
취업할 의사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층이 갈수록 늘고 있다.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발표한 최근 실업률 하락 및 고용률 정체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 ‘실망 실업자’는 감소한 반면, 청년층 ‘순수 비경제활동인구는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망 실업자란 취업할 의사는 있으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 실업자와는 구분된다.
그러나 순수 비경제활동인구란 구직활동도 취업할 의사도 없는 사람을 말한다. 대학원생, 대학생, 고교생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보고서에서는 고용률의 정체로 인한 청년층 고용률 기여도 감소 때문에 실업률은 낮아졌으나, 동시에 청년층 순수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 고용률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는 418만 6900명이었다. 또 순수 비경제활동인구는 415만 4천명이었다. 지난해 실망ㆍ경계실업자수는 2005년보다 5700명 감소한 반면, 순수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새 10만 700명이 늘었다.

지난 1년사이 학생 정원에 큰 변화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순수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은 대부분 취업이 안 돼 대학에 남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