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만 위상 세계로, 세계로 람사총회…순천만 공식방문지로 지정

순천만 위상 세계로, 세계로 람사총회…순천만 공식방문지로 지정

by 순광교차로 2007.06.14

2008년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람사(RAMSAR)총회를 앞두고 전남 순천만이 새삼 각광을 받고 있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이 경남 창녕 우포늪과 창원 주남저수지와 함께 람사총회가 열리는 내년 10월 총회 참석자들의 공식 방문지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람사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창원시 공무원과 환경단체 관계자, 생태.조류학자 등이 올초부터 매월 200여명씩 순천만을 방문해 습지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람사총회 때는 한국을 방문하는 150여개국 관계자 2천여명이 순천만을 들를 예정이어서 순천만이 국내외적으로 집중 조명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800만여평 규모의 순천만에는 77만여명의 갈대밭이 조성돼 있고, 200여종의 조류와 120여종의 염생(鹽生)식물, 멸종위기 조류 12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순천만은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리미가 겨울철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식하는 곳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내년 람사총회를 순천만을 전세계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주변 도로와 숙박지 등을 정비하는 등 이 곳이 세계적인 습지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람사총회는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된 습지 보호에 관한 협약(람사협약)에 따라 3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내년 행사가 10회째다.

[글 :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