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 이팝나무 천연 기념물 지정

광양 이팝나무 천연 기념물 지정

by 운영자 2007.07.05

광양 유당공원의 이팝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9일 광양 유당공원의 이팝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235호로 지정하고 기존의 보호구역을 천연기념물 지정구역으로 변경했다. 또한 지정구역을 확대 조정하고 이팝나무의 문화재 명칭을 기존 ‘광양 유당공원 이팝나무’에서 ‘광양읍수와 이팝나무’로 변경했다.

기존 이팝나무가 있던 유당공원은 보호구역으로 지정, 1만6298㎡였으나 천연기념물 지정 이후 유당공원 주변과 인서리 숲을 포함해 국가지정구역 3만766㎡로 넓혔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로 확대ㆍ지정한 이유에 대해 “광양읍수는 풍수상의 결함을 보완하는 비보림 성격의 전통 마을숲일 뿐만 아니라 5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어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고 밝혔다.

한편 광양읍수(光陽邑藪)는 조선 명종 2년(1547년) 광양현감 박세후(朴世煦)가 읍성을 쌓은 후 바다에서 보이지 않도록 심은 것으로 마을의 허한 부분(칠성리 당산은 호랑이 엎드린 형국, 읍내는 학이 나는 형국으로 남쪽이 허함)을 보호하고자 늪에 못을 파고 수양버들과 이팝나무 등을 심었다.

[ 최명희 기자 cmh@icro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