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팔마문화제 대동한마당 잔치로

순천 팔마문화제 대동한마당 잔치로

by 운영자 2007.09.21

10월 14~28일까지 팔마정신 거리행렬 등 전시ㆍ공연 ‘풍성’

순천시는 다음달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 동안 펼쳐지는 제25회 팔마문화제를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동 한마당 잔치로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 위주의 행사를 지양하고 순수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청소년과 시민 참여행사로 추진하는 한편 순천 고유의 민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 보존ㆍ전승의 장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13회 시민의날인 15일에는 팔마정신 거리행렬을 통해 고려시대 지방행정관의 청렴정신과 고을사람들의 선량한 인심을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의 고유한 문화컨텐츠 및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남승룡마라톤 대회, 순천만 갈대축제와도 연계 추진해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순천시민의날 행사는 14일 팔마정신 거리 행렬이 시내일원에서 펼쳐지며 전야제의 막이 오른다. 불꽃축제, 중요 무형문화재 제58호 예능보유자 김대균씨의 줄타기 공연과 전국 시ㆍ도 향우회장, 기업인 등 출향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는 ‘출향인의 밤’ 등이 개최된다.

팔마정신 거리 행렬은 고려시대 최석 승평태수와 팔마에 얽힌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선정을 베풀고 떠나는 청백리의 공직관과 고을 사람들의 선량한 인심을 시민정신으로 계승하려는 내용으로 구성, 오후 5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순천의료원 로터리~남초등학교 로터리~순천고 로터리~남부시장까지 2km에서 펼쳐진다.

인라인, 산악자전거 등 지역동호인 10여 개 단체 730여 명이 참가해 구성된 행렬단과 실제 말 9마리가 투입돼 당시 시대를 재현하면서 생동감 넘치게 시가행렬이 이어지며 행렬 중에는 읍면동 특산품 판매와 시에 바라는 소원글 쓰기, 꽃가루 뿌리기, 물뿌리기 등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5일 팔마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14개 읍면동 농악팀이 우도, 좌도 농악을 선보이며, 기념식후 박터트리기, 태권도시범, 단체줄넘기, 장애물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 읍면동 단합행사와 순천역사 ○×퀴즈게임, 해룡 용줄다리기 시연과 ‘낙안읍성 군악’ 풍물공연으로 이어진다.

팔마문화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순천만에서 열리는 전국 대학생 무진기행 백일장, 순천만 환경미술제, 전국 순천만 사진촬영대회, 시화전, 서예협회전, 마당극 ‘배비장전’과 동천 특설무대에서 마련되는 전남 동부권 학생 ㆍ백일장과 광양만권 예술단 초청공연 무용제, 중국 영파시 예술단 공연, 청소년풍물경연대회, 시민노래자랑이 준비돼있다.

또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국사진공모전과 사진협회전, 순천미술대전 수상작품 전시, 제14회 예술인의날 시상식, 국립현대 미술관 소장품 전시회, 무용제 ‘호흡’, 소리골 남도 국악공연 ‘소통’이 각각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06 올해의 예술상 전통부문 수상자인 소리꾼 김용우씨 초청 공연도 열려 소외계층과 외국인에게 우리문화 향수 기회를 제공한다.

제1회 어린이동요제와 제42회 학생음악경연대회로 열리는 제1회 팔마음악제와 한시백일장과 순천시 옛사진전, 수석전, 분재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행사도 풍성하다. 이밖에 무형문화재 ‘순천 씻김굿’ 완창 공연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