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살기도女, 탐문수색이 살렸다

자살기도女, 탐문수색이 살렸다

by 운영자 2008.01.15

순천경찰, 끈질긴 수색통해 20대 여성 보호자에 인계

순천경찰서 서면지구대(대장 이임재)에서는 우울증으로 "죽어버리겠다"는 메모를 남기고 가출한 20대 여성을 끈질긴 탐문수색 끝에 발견, 무사히 보호자에게 인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순천경찰서 서면지구대에 따르면 최근(10일 16시경) 경남 마산에 거주하는 A씨는 출산후유증으로 우울증으로 치료받던 중 남편에게 "죽어버리겠다, 찾지마"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자신의 소유 승용차를 타고 가출했다.

A씨의 남편은 마산 소방서와 112에 A씨의 가출사실을 신고했으며, 같은 날 20:00경 A씨의 휴대폰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순천시 서면일대에서 신호가 나타났다.

서면지구대에서는 전직원을 동원하여 서면기지국 일대를 순천소방서와 공조하여 수색했으나, A씨를 끝내 발견하지 못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철수한 가운데에서도 수색활동을 계속했다. 서면지구대 경찰관들의 끈질긴 탐문수색활동은 같은날 23:30경 A씨의 차량이 순천시 서면 송치재 구 도로상에서 발견되면서 끝맺을 수 있었다.

서면지구대 서동현 경사는 “A씨가 우울증 때문에 집을 나가 많은 시간이 흘러 혹시 잘못되지 않았을까 무척 걱정되었는데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휴대폰 발신지에서 나타난 기지국 일대를 수색했지만 찾을 수가 없어, 인근 지역으로 수색활동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송치재 구 도로변에서 자신의 승용차안에서 울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고 사건 경위에 대해 말했다.

[ 순천광양교차로 /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