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도의 훈훈한 정’ 대보름큰잔치

‘남도의 훈훈한 정’ 대보름큰잔치

by 운영자 2008.02.19

21일 낙안민속마을, 세시민속놀이 마련
전통 생활모습이 그대로 살아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2008년 낙안 정월대보름 민속 한마당 큰잔치가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1일 오전 10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행사, 공연행사, 경연행사, 시연 및 체험행사, 폐막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행사에서는 액막이 굿, 장승 및 솟대 세우기 등의 행사가 열리고, 개막행사는 잡귀를 쫓고 주민의 안녕을 지켜주는 낙안의 수호신인 석구 제막과 소망연날리기, 대형 윷놀이 시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경연행사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제기차기, 윷놀이, 장기대회, 발씨름 등으로 전통 민속놀이의 장기를 마음껏 뽐내게 된다.

또 지역주민과 낙안읍성 관광객이 함께하는 시연과 체험행사로 널뛰기, 그네타기, 팽이치기, 고무줄 놀이, 굴렁쇠 굴리기, 큰 줄다리기 등의 다양한 전통놀이가 마련돼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폐막행사에서는 횃불 들고 성곽돌기, 달집태우기가 진행돼 낙안읍성을 찾는 모든 이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빌어주게 된다.

특히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는 공연행사로 농악놀이, 품바 외에도 가야금병창의 명인 오태석 선생의 탄생지이자 국창 송만갑 선생이 활동했던 국악의 본향으로서의 역사성을 부각시키는 가야금 병창공연도 준비돼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보름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먹거리 코너도 준비돼 남도의 맛과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월 대보름행사 추진 관계자는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상기시켜주고 자라나는 신세대에게는 조상의 슬기와 지혜가 물씬 배어 있는 전통 세시 민속놀이와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인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