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

by 운영자 2008.05.27

광양 다압 이병천 씨, 업무 중 뇌출혈로 순직
광양시 다압면에 근무하는 주민생활지원팀 이병천(40)씨가 지난 20일 금천리 하천 기초노령연금 미신청자 방문상담 업무를 추진하던 중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오던 중 5월 24일에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다압면 지역은 우리나라 최대 매실 주산지로써 요즘 본격적인 매실 수확기를 맡아 일손이 부족한 실정에 있다. 이로인해 기초노령연금신청대상자가 농가일에 쫓겨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함에 따라 사고 당일 이병천씨는 2008년 2차 기초노령연금 미신청자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신청을 독려한 후 점심시간이 돼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쓰러졌다.

숨진 이 씨는 다압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으로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87세대 139명, 등록장애인 125명을 관리해 왔으며, 생활보호대상자 선정 및 사후관리, 극빈자 직업훈련 알선, 각종 자립·자활 상담은 물론 여성 및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업무를 전담하는 등 평소에 수혜자들에 대한 가정방문이나 현장조사 등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광범위한 업무를 도맡아 처리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불평 한마디 없이 업무를 처리, 주위의 칭송이 자자했으며, 심성이 착하여 직원 간에 화합을 이끄는 등 화기애애한 사무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사에 솔선수범해 왔다.

이씨는 2000년 골약동을 시작으로 옥곡면, 진상면, 사회복지과 등에서 근무하여왔으며 지난해 2월부터 다압면에서 일해 왔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순직자에 대하여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순직신청키로하고 사회복지 7급에서 6급으로 추서키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