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경기서 대구FC에 2-3 역전패

순천경기서 대구FC에 2-3 역전패

by 운영자 2008.05.27

곽태휘·산드로 빠진 전남
지난 주말 전남 드래곤즈가 순천에 왔다.

전남 드래곤즈는 25일 K-리그 축구붐 조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작년 8월 이후 1여년 만에 순천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생태수도인 순천의 노관규 시장이 경기장을 찾아준 관중들에게 환영사를 했으며, 다양한 식전행사 및 하프타임 행사(태권체조)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순천의 많은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순천 팔마경기장을 가득 메운 15,700명의 팬들의 응원과 함성은 순천의 축구 열기를 실감케 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시작된 전반전은 상대팀에 대한 탐색전으로 시작됐다.

대구는 이근호와 에닝요가 경기를 조율하면서 압박했고 전남은 고기구와 슈바를 앞세워 역습을 이용한 공격으로 대구를 위협했다. 서로 공격들을 주고 받는 가운데 전남은 전반 42분 김치우의 롱패스를 받은 시몬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구 골대 오른쪽 진영을 파고드는 강한 슈팅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대구는 실점 이후 거센 공격으로 계속 전남을 밀어붙였고, 결국 전반 인저리타임에 프리킥을 얻었다.
그리고 대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에닝요가 문전으로 띄운 슛이 전남의 수비수를 맞고 볼이 굴절되면서 자책골이 되어버린 것이다, 결국 1-1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구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황지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몇 차례의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전남의 수호신 염동균이 골문을 잘 지켜줬다.

전남은 시몬을 통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히면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20분 전남의 문전에서 이근호가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장남석이 성공시키면서 1-2로 대구가 앞서갔다.

하지만 전남은 임관식과 주광윤을 차례로 투입해서 경기의 흐름을 바꿨고, 또 고기구 대신 유홍열을 투입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3명의 선수 교체 이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전남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41분 대구 진영에서 올린 코너킥을 송정현이 몸을 날리며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 성공으로 스코어는 2-2,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전남은 후반 45분 대구의 이근호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제부터 K-리그는 다음 경기까지 한 달간의 휴식기에 들어가게 된다.
전남 드래곤즈는 오는 6월 28일 오후 7시, 수원 삼성을 광양전용구장으로 불러들여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