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부산간 ‘화물 운송 해상셔틀’ 도입 시급

광양-부산간 ‘화물 운송 해상셔틀’ 도입 시급

by 운영자 2009.02.04

항만 활용 폭 넓히는 장점…전남도, 보조금 지원 요청 예정

수년전 운행이 중단된 전남 광양항과 부산항을 연결하는 연락선(해상셔틀)의 재도입이 절실한 실정이다.

광양항의 경우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주)한진 소속 연락선이 정기적으로 운행하며 연간 4만TEU를 운송했다. 이후 2004년부터 시들해져 물동량이 있을 경우 한두 번씩 부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사라졌던 정기연락선이 재도입될 경우 컨테이너선들이 싣고 온 외국 화물이 한곳에 머물지 않고 부산과 광양을 서로 오고가며 다양하게 처리될 수 있다. 또 내륙의 화물도 특별히 부산항이나 광양 한곳을 지정하지 않고 가까운 곳으로 운송한 뒤 선적할 수 있어 선사들의 항만 활용 폭이 훨씬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대형선박이 광양항으로 기항하지 않고 부산항 등 거대 항만을 주요 기항지로 정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화물연대의 생존권 차원의 파업에서 나타났듯이 육상운송업체들의 영업 범위를 침범해 육상운송 침체와 화물연대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도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세계경기침체 등 여파와 수도권, 충청권 화물이 광양항에 오지 않고 평택항, 군산항 등 타 항만으로 빠져 나가 올해 광양항은 최대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4일 박준영 전남지사의 광양방문에 맞춰 광양~부산간 매일 1항차 정기 해상셔틀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등 전남도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