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순천만 관광객 예약제’ 검토

순천시 ‘순천만 관광객 예약제’ 검토

by 운영자 2009.03.10

순천시가 대한민국 대표적 생태관광지인 순천만의 자연훼손 예방을 위해 ‘순천만 관광 예약제’를 검토키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6일 시청 별관에서 열린 제9회 세계두루미의 날 기념식장에서 “순천만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여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이 훼손될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며 대안으로 관광 예약제를 주장했다.

노 시장은 “예를 들어 하루 방문객을 1000명 가량으로 제한해 인터넷 등을 통해 예약을 받아 관광객들을 입장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순천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시가 ‘경제논리’에만 치우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데 따란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은 전체 2640만여㎡ 규모로, 25만여㎡의 갈대밭과 200여 종의 조류, 120여 종의 염생(鹽生)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순천만은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가 겨울철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식하는 곳으로 지난 한 해 동안 260만여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