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만권 어민들, ‘섬진강 환경파괴’ 안될 말

광양만권 어민들, ‘섬진강 환경파괴’ 안될 말

by 운영자 2009.05.18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섬진강 수계 어민들이정부와 수자원공사 등이…
섬진강을 죽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연대투쟁을 선포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광양시 어민회(회장 김영현) 등 섬진강 수계 5개 어민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섬진강 파괴 5대 요인 해결을 위한 연대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섬진강 5대 파괴 행위로 △섬진강 수계권의 댐건설과 가동에 따른 농·어업 피해 △광양만 매립에 따른 바닷물 역류(제철소, 조선소 등) △무분별한 발전소 건설에 따른 온배수의 증가 △광양만의 무분별한 준설과 개발 로 인한 기수지역 파괴 △섬진강 행정협의회의 개발계획 과 섬진강주변 개발행위를 꼽았다.

이들 단체는 5가지 섬진강 위해 요인에 맞서 오는 22일 수자원공사 광양시 섬진강 가압장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단체 관계자는 “이미 섬진강 하구에서 상류 쪽으로 30여㎞까지 바닷물이 역류하여 바다 화하면서 5년째 강에서 적조현상이 발생하여 재첩이 대부분 폐사하고 있으나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이에 대한 피해조사 조차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섬진강 물을 끌어들여 농사짓는 주민들도 농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광양시 등 섬진강 수계 11개 기초 지자체가 섬진강환경협의회를 만들어 정부의 4대 강 살리기에 편승, 섬진강을 더해 ‘5대 강 살리기’에 나선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