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쌓인 ‘컨 공단’, 항만공사 전환 순탄할까
부채 쌓인 ‘컨 공단’, 항만공사 전환 순탄할까
by 운영자 2009.05.19
신임 이상조 이사장 취임 한달을 맞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1조 수천억원에 달하는 부채처리와 항만공사(PA) 출범을 순탄하게 처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조 이사장은 17일 “취임 후 한 달 동안 공단이 처한 상황을 살폈지만 부채 등 어려운상황이 널려 있어 막막하다”며 “임기 동안 공단을 항만공사로 전환시켜 광양항을 활성화 시킬 각오”라고 밝혔다.
컨부두공단은 지난 2006년 말 1조1446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지난해 말 2000억원이 늘어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되면서 부채가 줄지 않고 있다.
게다가 국제 경기침체 여파와 타 항만의 활성화로 광양항 물동량의 획기적 증가세를 기대키 어렵다는 관측도 공단과 이 이사장의 앞길을 어둡게 하고 있다.
늘어나는 부채 등 컨부두 공단의 이 같은 현실은 항만공사 전환을 통해 광양만권의 공동발전을 기대하는 공단과 지역민들의 의지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수, 순천, 광양, 하동, 남해 등 광양항 인근 지자체 지역민들은 광양만권 도시통합 및 항만의 민영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컨공단을 해체하고 항만공사로 기능 전환에 반대하지 않았다.
컨 공단이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전환될 경우 연간 항만시설 사용료 500억원의 추가수입으로 부채상환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과 정부재정투자 1800억원, 민자 유치 3000억원, 항만공사투자 600억원 등 연간 5400억원의 재원투자로 여수·광양항 개발 사업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또 항만공사의 최고 의결기관인 항만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여수·광양항만의 건설과 관리에 나서게 돼 광양만의 전반적인 항만 운영이 현행보다 용이하다는 점과 해양항만청과 항만공사가 각각 항만건설 관리 분야, 관리 운영 분야 등 역할 분담을 통해 전문성·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설립 10여년이 지나도 제자리를 잡지 못했던 공단의 모습과 1조 수천억원의 부채 처리에 목메고 있는 현실은 이러한 기대를 무너뜨리는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한국컨부두공단은 지난해까지 총 4조3080억원의 재원투자를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항만으로 부두육성에 기여했지만 쌓이고 있는 부채는 원리금조차 갚아나갈 수 없는 재무건전성 악화에 허덕이고 있다.
여수지방해양한망청 노조는 1조 수천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고스란히 안고 출범할 경우 재정적 부담이 너무 커 여수·광양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노조 송용훈 지회장은 “컨공단의 부채 때문에 항만공사가 어려움을 처하기 전에 정부가 부채를 탕감해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새로 출범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부채 없는 깨끗한 상태에서 여수·광양항을 관할하는 컨부두공단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인적 결합을 통해 독립법인의 형태로 출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상조 컨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자금 및 필요한 정부지원을 최대한 받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임기 동안 빚을 모두 갚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2010년 1월 항만공사출범과 함께 인근 지자체가 공동 발전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의 용역에 따라 갈렙앤컴퍼니는 지난해 12월부터 여수·광양항, 평택·당진항, 군산·장항항, 포항항, 대산항, 목포항, 마산항, 동해항 등 8개 항의 재정자립도를 조사 중이다. 광양항의 항만공사 전환은 용역이 마무리되는 6월 말께 본격 논의가 예상된다.
1조 수천억원에 달하는 부채처리와 항만공사(PA) 출범을 순탄하게 처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조 이사장은 17일 “취임 후 한 달 동안 공단이 처한 상황을 살폈지만 부채 등 어려운상황이 널려 있어 막막하다”며 “임기 동안 공단을 항만공사로 전환시켜 광양항을 활성화 시킬 각오”라고 밝혔다.
컨부두공단은 지난 2006년 말 1조1446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지난해 말 2000억원이 늘어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되면서 부채가 줄지 않고 있다.
게다가 국제 경기침체 여파와 타 항만의 활성화로 광양항 물동량의 획기적 증가세를 기대키 어렵다는 관측도 공단과 이 이사장의 앞길을 어둡게 하고 있다.
늘어나는 부채 등 컨부두 공단의 이 같은 현실은 항만공사 전환을 통해 광양만권의 공동발전을 기대하는 공단과 지역민들의 의지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수, 순천, 광양, 하동, 남해 등 광양항 인근 지자체 지역민들은 광양만권 도시통합 및 항만의 민영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컨공단을 해체하고 항만공사로 기능 전환에 반대하지 않았다.
컨 공단이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전환될 경우 연간 항만시설 사용료 500억원의 추가수입으로 부채상환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과 정부재정투자 1800억원, 민자 유치 3000억원, 항만공사투자 600억원 등 연간 5400억원의 재원투자로 여수·광양항 개발 사업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또 항만공사의 최고 의결기관인 항만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여수·광양항만의 건설과 관리에 나서게 돼 광양만의 전반적인 항만 운영이 현행보다 용이하다는 점과 해양항만청과 항만공사가 각각 항만건설 관리 분야, 관리 운영 분야 등 역할 분담을 통해 전문성·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설립 10여년이 지나도 제자리를 잡지 못했던 공단의 모습과 1조 수천억원의 부채 처리에 목메고 있는 현실은 이러한 기대를 무너뜨리는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한국컨부두공단은 지난해까지 총 4조3080억원의 재원투자를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항만으로 부두육성에 기여했지만 쌓이고 있는 부채는 원리금조차 갚아나갈 수 없는 재무건전성 악화에 허덕이고 있다.
여수지방해양한망청 노조는 1조 수천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고스란히 안고 출범할 경우 재정적 부담이 너무 커 여수·광양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노조 송용훈 지회장은 “컨공단의 부채 때문에 항만공사가 어려움을 처하기 전에 정부가 부채를 탕감해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새로 출범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부채 없는 깨끗한 상태에서 여수·광양항을 관할하는 컨부두공단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인적 결합을 통해 독립법인의 형태로 출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상조 컨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자금 및 필요한 정부지원을 최대한 받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임기 동안 빚을 모두 갚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2010년 1월 항만공사출범과 함께 인근 지자체가 공동 발전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의 용역에 따라 갈렙앤컴퍼니는 지난해 12월부터 여수·광양항, 평택·당진항, 군산·장항항, 포항항, 대산항, 목포항, 마산항, 동해항 등 8개 항의 재정자립도를 조사 중이다. 광양항의 항만공사 전환은 용역이 마무리되는 6월 말께 본격 논의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