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비정규직, 협상 결렬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비정규직, 협상 결렬

by 운영자 2009.05.25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비정규직 근로자…

사측과 올 단체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지방노동위에 조정신청을 내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이하 조합)는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협력회사(이하 ‘회사’)와 2009년 단체교섭을 지난 3월 27일 시작하여 모두 13회 진행했으나 결렬돼 22일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기로 했다. 근로자들은 오는 27일과 28일에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합은 올 단체교섭을 원만하게 진행하고 마무리하기 위해 인내하며, 회사 측의 자세변화를 촉구하였으나 사측은 대화를 할 의지조차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교섭위원 7명 중 교섭대표와 간사만 참석하고 나머지는 현장소장이 참석하여 문구 하나 조정하거나 만들지 못하는 교섭위원들로 교섭에 임해 사실상 협상 자체를 무색케 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합은 현대하이스코에게 2007년 맺은 단체협약에 의거 14일 11차 단체교섭에 참가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19일 12차 단체교섭에만 참석하고 13차 단체교섭에는 불참하고,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원청조차도 대화에 제대로 임하지 않은 상황은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2007년 단체협약과 2008년 단체교섭 합의서 등 각종 합의서에 의해 이미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조차도 합의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어떤 문구도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결과적으로 올 단체협약 자체가 전체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근로자들은 21일 13차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더 이상의 교섭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향후 교섭을 원만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회사 측 교섭위원들이 대표이사들로 교체될 것과 현대하이스코 역시 실질적으로 노사대화를 진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참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