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추모위원회 결성 … 28일 시민추모제

광주전남추모위원회 결성 … 28일 시민추모제

by 운영자 2009.05.27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인 25일 광주·전남지역 300여명의 시민·사회·종교·여성·노동·5월 단체 인사로 구성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광주·전남추모위원회’가 결성됐다.

추모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광주시민합동분향소 앞에서 결성 기자회견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전날인 28일 오후 7시 옛 도청 앞 시민추모제 개최의사를 밝혔다.

추모위원회는 기자회견에 앞서 회의를 갖고 송기숙 전 전남대 교수를 추모위원장에,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조비오 신부, 이명한 광주·전남민족문학작가회의 고문, 안성례 5·18행사준비위원장, 문병란 시인 등 12명의 원로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또 6·15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 김정길 상임대표를 추모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이끌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하고, 16명의 시민단체 활동가를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추모위원 50여명은 분향소에서 단체 추모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추모위원회는 앞으로 발인 전날까지 매일 오후 7시 옛 도청 앞에서 시민합동 분향식을 가질 예정이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하는 촛불추모제에도 참석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추모위원회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해체하겠다는 뜻을 밝혀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