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대 광양캠퍼스, 학생 수시모집 사실상 포기

순천대 광양캠퍼스, 학생 수시모집 사실상 포기

by 운영자 2009.06.12

순천대학교는 10일…

“광양시에 글로벌 광양캠퍼스 설립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이 나오지 않아 사실상 2학기 학생 수시모집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순천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대학교육협의회에 2학기 수시모집 요강을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수시모집요강 제출을 위해서는 학과설립 등 행정절차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현재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순천대 광양캠퍼스 설립 여건에서는 물리적인 시한을 이미 넘긴 셈이 되고 있다.

순천대 관계자는 “순천대광양캠퍼스 설립에 대해 교과부의 결정이 늦어지며 답답한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며 “일단 2학기 수시모집은 포기해도 내년 정시 모집은 가능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순천대는 광양캠퍼스에 글로벌특성화 대학을 설립하고 4개 학과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교과부의 캠퍼스설립과 학과설치 승인이 이달께 나온다는 가정 하에 내년도 정원조정 등 행정절차를 밝으면 오는 8월께나 최종 확정 결과가 반영된 모집요강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순천대는 지난해의 경우 교과부의 대학 정원 등 조정을 위한 최종 시한은 6월 20일께였기 때문에 올해도 20일까지 모든 것이 정리될 수 있을지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4개 학과가 승인되고 광양캠퍼스를 짓게 되면 학과 설치, 정원 조정 신청 후 인가, 교수 충원, 신입생모집 등 절차가 진행되며 6월이 지나면 학과를 못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절차가 가능한 한 빨리 진행될 경우 학과 홍보와 준비가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교과부의 눈치만 보며 갈 때까지 간 상황이어서 차질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10여 년간 600억원 상당을 순천대 광양캠퍼스가 설립될 경우 지원키로 하고 대학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지만 최근 학과설립이 지연되고 있는데 대해 재논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