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공무원노조 “재해 위기상황, 시장 어디 갔나”

순천공무원노조 “재해 위기상황, 시장 어디 갔나”

by 운영자 2009.07.22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벤치마킹을 위해 해외로 나선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순천공무원노조는 20일 ‘재해 상황 외면하고 해외시찰 중인 노관규 순천시장 규탄’ 성명서를 내고 지난 7일과 16일 기습폭우로 피해가 심각한데 현실을 놔두고 정원박람회를 위해 해외로 떠났다고 주장했다.

순천공무원노조는 장마전선이 또 다시 급습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며, 근본적인 문제를 점검하고 조속히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해 집행해야 한다고 단체장의 역할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국제정원박람회는 국내에 사례가 없어, 중국 심양 등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정원박람회를 반드시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미 국가간 국제적 약속을 해놓은 상황에서 취소하거나 연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순천 시장은 외국 가는 당일까지도 현장서 근무하는 등 천재지변 상황을 지휘했으며 시장을 대신해 부시장 등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정원박람회추진단 관계자 등은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중국 곤명ㆍ서안과 심양의 정원박람회 개최 현장을 둘러보고 행사 추진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