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ㆍ전남 소비심리 넉 달째 ‘장밋빛’

광주ㆍ전남 소비심리 넉 달째 ‘장밋빛’

by 운영자 2009.07.29

광주ㆍ전남의 소비 심리가 넉 달 연속 장밋빛을 보였다.

특히 향후 6개월 후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치는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 광주ㆍ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4~21일 광주ㆍ전남 329가구를 대상으로 7월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2로 기준치(100)를 넘어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모두 6개 개별지수를 합한 종합지수다.

광주ㆍ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로 실물경기가 위축되면서 올 2월 87이던 것이 3월 86으로 소폭 감소한 뒤 4월 96, 5월 108, 6월 110, 7월 112로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97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7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월 소득 100만원 미만을 제외한 대다수 소득계층에서 생활형편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개월 후의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치도 3월 75, 4월 90, 5월 101, 6월 106에 이어 7월 107로 4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었다. 생활형편전망 소비자심리지수가 107을 기록한 것은 2003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6개월 후 가계수입전망 소비자심리지수도 전달 101에서 102로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98에서 102로 뛰었다.

소비지출전망 소비자심리지수의 경우 104에서 105로 1포인트 올랐다. 지출항목별로는 의료보건비를 비롯 내구재 구입, 외식, 교양오락, 교통통신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경기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유가 등 물가수준’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고용사정’(29%), ‘수출ㆍ환율 등 대외요인’(19%), ‘국내 소비’(1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취업기회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90에서 85로 5포인트 떨어지며 6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