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 신종플루 취소 축제·행사 복원 검토

광주·전남, 신종플루 취소 축제·행사 복원 검토

by 운영자 2009.09.15

정부 지침 8일 만에 뒤바꿔 행정 일관성 ‘논란’

신종플루 확산으로 취소 또는 축소됐던 광주·전남지역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다시 복원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1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대비 지방자치단체 축제 및 행사 운영지침’을 통해 지자체 자율적으로 판단해 결정토록 하는 등 행사·축제 제한 조치를 사실상 해제함에 따라 재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전남도도 취소 또는 축소했던 축제들을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일선 시·군과 협의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 방침이 사실상 축제를 허용하는 쪽으로 해석됨에 따라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행사·축제 개최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초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인원 1000명이 넘는 지역축제와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라고 권고했던 정부 방침이 불과 8일 만에 바뀐 것이어서 행정의 일관성 논란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운영지침을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불요불급한 일회성 또는 이벤트성 축제 및 행사 ▲실내공간에서 개최되고 만 5세 미만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이나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행사 진행에 있어 출입구관리 등 통제가 어려워 감염 예방 조치를 시행하기 어려운 실내축제 및 행사에 대해 가급적 취소 또는 연기를 권고하고 나머지는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 뉴시스